본문 바로가기
건강

비문증 증상 치료법 정말 있을까?

by 건강마마 2020. 11. 2.
반응형


눈에 뭐가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아요. 느껴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20대 초반 무렵에 안과에서 잠시 일을 했었어요. 꽤 큰 병원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왔었어요. 다양한 질환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은 병이 있어요.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하나 같이 와서 하는 말이 '눈 앞에 뭐가 날아다니는 것 같아요.' '눈동자를 움직일 때마다 머리카락 같은 것이 휙휙 걸리는 것 같아요.' 이런 말들을 했었는데요. 안과 의사 선생님은 '비문증'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비문증은 무엇일까요? 비문증 증상 치료법은 있는 걸까요?



비문증이란?


사람의 안구는 둥근 공처럼 되어 있고 안에 끈적끈적한 맑은 액체로 가득 차 있는데 이것을 '유리체'라고 합니다. 원래 이 유리체 안은 투명해야 하지만 눈의 노화 증상으로 인해 액체가 뭉치거나 혼탁이 오면 눈에서 들어오는 빛에 의해 그림자가 생깁니다. 이 그림자가 비쳐서 우리의 눈에 보이는 증상을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비문증 증상


'눈 앞에 파리 같은 것이 날아다닌다.' '머리카락이 지나가는 것 같다.' '그을음 같은 것이 눈에 어른 거린다.' 이런 다양한 증상들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햇빛이나 밝은 조명 같은 것을 보고 다른 곳을 보면 더 뚜렷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점,벌레, 구슬,먼지, 머릿카락 등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보인다고 합니다.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경우가 있고 볼려고 하는 방향을 따라 다녀서 불편함을 유발한다고 해요.



비문증 원인


비문증은 거의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연령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증상을 보인다고 해요. 안구의 혼탁의 경우 유리체의 섬유화 현상이나 노화로 인해 생길 수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생리적인 증상이라 하고 유리체의 변성, 염증, 당뇨나 고혈압으로 인해 유리체 안에 생기는 출혈, 망막박리 및 변성, 포도막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병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비문증 증상 치료법


아쉽게도 현재는 비문증 증상 치료법이 없다고 합니다. 눈 안 유리체 안에 생기는 것이라 치료를 하기에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요. 유리체 안에 있는 섬유화된 조직을 꺼낼 수는 없으니까요. 비문증  증상 치료법이 없는 대신 시력저하가 되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눈 앞에 무언가가 왔다 갔다하는 불편함과 불쾌감을 있을거에요. 의사들도 적응을 하면 괜찮다고 하니 일상생활을 할 때 잊고 지낸다면 점점 더 편하게 생활을 할 수 있을거에요.


비문증에 좋은 음식


비문증 증상 치료법은 없지만 비문증에 좋은 음식은 있다고 합니다.


1. 사과


사과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손상된 눈 조직과 시세포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구기자


구기자에 있는 콜린 성분이 산화과정을 통해서 비타민 알데히드라는 성분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이 알데히드는 다시 베타인으로 만들어지며 비문증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문어


쫄깃쫄깃 문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문어를 삶아서 먹으면 맛도 있지만 눈을 보호하는데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4. 블루베리


블루베리가 눈에 좋은 과일이라는 것을 아는사람들이 많으실 텐데요. 비문증에도 좋은 효과를 주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굉장히 풍부하게 있어서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강력한 항산화를 발휘하는데요. 이러한 항산화 효과는 노화를 방지해주며 시력을 보호해주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꾸준히 섭취해주면 비문증 증상 치료법을 대신할 약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저는 환자들에게 비문증 증상들을 들었을 때 '이런 것도 병이 될 수 있구나'하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왜냐하면 저는 눈 앞에 먼지보다 조금 더 큰 덩어리들이 떠다니는 것을 어릴 때부터 느껴왔기 때문인데요. 학교에서 햇빛을 보다가 칠판을 보면 오색찬란하게 변하는 조그만 덩어리들을 볼 수 있었어요. 만져보려고도 했지만 만져지지 않았고, 눈을 감아도 사라지지 않았지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잊었어요. 나이가 들고 나서도 눈 앞에 벌레 같은 것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구요. 의사선생님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면 금방 증상들이 옅어지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니 제 방법이 옳았네요. 비문증 증상 치료법은 없지만 비문증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는 음식은 있다고 하니 우리 모두 눈 건강에 신경써 보아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