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약과 종류 어떤게 있을까?

8월은 아직 무더운 계절입니다. 이런 무더운 계절에 약과라니,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지만 곧 한가위가 오고 있기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꼭 그 이유 뿐만이 아니더라도 요즘에는 전통 약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한국의 전통 과자이기 때문도 하지만 최근 불고 있는 K시장의 열풍 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한국 전통약과는 무엇일까요?

 

전통 약과란?

 

 

우리나라 전통적인 유밀과의 한 종류로 고운 체로 친 밀가루에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밀가루에 참기름을 먹인 후 꿀과 술을 넣고 반죽하여 모양 틀에 찍어 기름에 튀긴 과자입니다. 약과라는 이름이 생긴 이유도 재미있는데 과거에는 꿀과 기름이 매우 귀해서 약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약과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역사에서는 고려병?

 

 

한국의 과자인 전통 약과는 고려시대에는 고려병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으로 건나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에는 불교의 힘이 크게 떨치고 있는 때여서 사람들이 육식을 금하고 있어서 이에 제상상에도 고기를 올리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고기를 대신해 과자를 올리게 되었고, 이것이 크게 발달하여 과자 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전통 약과에 사용하는 밀이나 꿀, 기름은 그 당시에 매우 가치가 큰 것이었지만 지나치게 유행을 하자 나라 차원에서 금지를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전통 약과의 재유행

 

요즘에 과자라고 하면 어떤 과자를 떠올리시나요? 마트에서 파는 바삭한 쿠키? 혹은 대한민국에서 크게 유행했던 마카롱을 떠올리실텐데요. 그만큼 외국의 과자도 한국에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과거에는 전통 약과를 제사상에만 올리고 많이 단 과자라고 치부했던 것과는 달리 현대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한입 씹었을 때 떨어지는 부스러기도 없고 식감도 다른 과자와는 달리 바삭 촉촉한 느낌에 단맛도 나기 때문인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현대인의 필수품 아메리카노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전통 약과를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의 적 전통 약과

 

 

전통 약과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다이어트할 때는 주의할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밀가루에 참기름을 넣고 꿀까지 넣어 반죽을 하고 기름에 튀기기 까지 하니 다이어트를 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는 음식이기도 하겠습니다.

 

 

이처럼 한국과 외국에서도 많이 찾는 약과, 돌아오는 추석에 약과와 아메리카노를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